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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을 마무리하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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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7년의 마지막 날 퇴근하고 돌아와보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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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가 날 위한 파티를 준비하고 있더군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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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야채스프에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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샐러드와 붉은 식탁보까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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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보내는 메모와 함께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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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것이 다 감동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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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성이 가득 담긴 식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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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어디에서 이런 대접을 받을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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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알아보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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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과 결혼한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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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대단한 행운입니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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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로맨스가 무엇인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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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대방을 기쁘게 해주는 법을 아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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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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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중한 사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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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프지 말고 건강하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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행복한 일 가득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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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8년을 시작해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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